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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대환대출 비대면으로 가능

올 11월부터 실손보험 청구 전산으로

오는 19일 보험비교추천서비스 오픈

2024년은 금융권에서 많은 제도 변화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영업점 창구에서 처리해야 했던 많은 금융업무가 온라인에서 가능해지는 '디지털 대전환'이 큰 특징입니다. 이로 인해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4년의 금융생활에서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주담대 대환대출

1. 주담대 갈아타기, 온라인에서도 가능해집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부터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대상을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중 대표적인 예시로는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이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이미 대환대출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대출비교 플랫폼이나 금융회사 앱을 통해 신용대출의 금리와 한도를 비교하여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간편하게 대환대출을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대출은 아직 온라인에서 진행되지 않고, 직접 영업점을 방문하고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여 대환대출을 신청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금융위원회는 올해부터 영업점 방문 없이도 대환대출을 신청하고, 대출 실행 즉시 간편하게 대출을 전환할 수 있도록 주담대 갈아타기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미 대환대출 서비스에서는 지난해 12월까지 약 7개월간 총 2조3,000억 원의 신용대출 갈아타기가 이뤄졌습니다. 일평균 이용금액은 164억8,000만 원 수준이었으며, 총 10만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이 서비스가 주담대와 전세대출로까지 확대되면 이용금액뿐만 아니라 수많은 이용자들의 금리 인하 효과도 예상됩니다.

2. 실손보험 청구가 간소화됩니다

다음으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큰 변화 중 하나입니다. 기존에는 실손보험을 청구할 때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서, 영수증, 세부내역서 등 다양한 서류를 준비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실손보험 간소화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여 올해부터는 영수증 없이도 전산만으로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해집니다.

보험업 법의 개정에 따라 올해 10월 25일부터는 가입자가 요청하면 의료기관에서 보험금 청구서류를 전산으로 보험사에 전송하게 됩니다. 다만 의료법상 병상 30개 미만의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사법상 약국의 경우는 2025년 10월 25일부터 이 변화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현재는 전송대행기관을 선정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며, 보험개발원이 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전송대행기관이 선정되면 가입자들은 간편하게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됩니다. 이로 인해 일일이 서류를 받아 제출해야 하는 절차적 불편이 해소되며, 청구되지 않은 실손 미청구 금액만으로도 연간 3,000억 원에 달하는 효과가 예상됩니다.

3. 금융 데이터 보호 강화로 안전성이 높아집니다

마지막으로, 금융 데이터 보호 강화로 인해 금융서비스의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지털 대전환으로 인해 온라인에서 금융거래가 증가하게 되면서 개인정보 유출 등의 사고가 우려되었습니다. 그러나 금융감독원과 금융회사들은 보안 강화에 주력하여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높이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들에게 금융 데이터 보호를 위한 철저한 보안 시스템 구축을 권고하고 있으며, 금융회사들 역시 보안 강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정보보호법의 개정을 통해 개인정보의 수집, 이용, 제공, 파기 등에 대한 절차가 강화되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로 인해 금융서비스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결론

2024년의 금융생활에서는 디지털 대전환으로 인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온라인에서도 주담대 갈아타기가 가능해지고, 실손보험 청구가 간소화되며, 금융 데이터 보호가 강화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슬기로운 금융생활을 위해 이러한 변화에 대한 이해와 대비가 필요합니다.

한국경제 TV 장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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